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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3 - 1976 - 1980 *
1973
1976

" 말씀하세요. "

예민함, 지식욕많음, 자존심강함, 배려

 

- 제 성에 맞지 않으면 짜증을 낸다. 호그와트에 있으면서 사람들과 부대낀 탓에 정도를 알았는지 참아보려 노력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예민하고 까칠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곤한다. 오히려 짜증의 강도는 더 늘었을지도 모를 일.

 

- 알고싶은 것이 더 늘었고, 더 똑똑해지고 싶어 호기심도 학구열도 높다. 모르는 것은 알아야하고 궁금한 것은 풀어야한다. 이것은 그의 지론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래서인지 언제나 질문과 함께한다.

- 남에게 지고싶지 않아한다. 그래서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하고, 해내지 못하면 분통을 터뜨리고. 이전보다는 현실과 타협하기로 했는지 그나마 포기는 조금, 아주 조금 빨라졌다. 그렇다고는 해도 저와 맞지 않는 사람과 자주 다투는 모습이 보이곤한다. 굽혀주지를 않아서일지.

- 제 기준에서의 배려. 제 배려를 받지 않으면 떨떠름해하고, 받아준다면 기뻐한다. 어디까지나 자신의 손해가 없을 선에서의 배려이기에 크게 바라서는 안될듯하다. 누군가를 동정할 줄은 알지만 그러지 않으려한다. 그것이 상대의 비참함을 부르게 될까봐. 상대가 원하지 않는 도움이나 동정은, 스스로가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더라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상대가 원한다고 제 입으로 확실하게 말하기 전까지는. 

- 1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여동생 한 명과 남동생 한 명이 있다. 둘 다 아빠를 닮아, 엄마의 사랑을 많이 받아서 로즈는 동생들을 부러워하기도 한다.

- 날붙이를 무서워해, 필요한 상황이 아니라면 만지려하지 않는다. 

 

- 기관지가 약한건지, 목이 약한건지는 몰라도 갈증이 심해 물통을 꼭 들고 다닌다. 

 

- 물을 많이많이 마십니다. 목이 타는걸까. 물이든, 음료든, 들어있을 물통을 상시 들고 다닌답니다. 

 

- 예의 없는 사람을 혐오한다. 그러는 저도 그다지 매너가 좋지는 못하면서도.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이들을 경멸한다. 그래서일지, 그는 친구이든 아니든, 싫어하든 그렇지 않든, 언제나 경어를 사용한다.

- 시를 좋아한다. 주머니에 항상 있는 수첩에는 좋아하는 시나 문구들이 적혀있기도 하고. 시를 쓰지는 않지만 한가할 때면 필사를 한다.

◆ Keyword
◆ Etc.

- 물통

- 작은 수첩

[벚나무/용의 심장 줄/30cm]

- 이전에 쓰던 지팡이가 부러져 바꾸었다.

◆ Inventory

X

175cm / 58kg / 14 Years

" 어쩌라구요? "

예민함, 꼼꼼함, 지식욕 많음, 자존심 강함

 

- 마법세계에 대해 알기 이전에도 천재라던가 똑똑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라 제가 퍽 잘난 줄 아는 아이. 남에게 지고싶지 않아, 이기고자 노력에 노력을 더하고, 비겁함을 경멸하고. 누구에게 허리 굽히는 일을 죽는 것만큼 싫어합니다. 혹여라도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허리를 굽히게 했던 이는 원수나 다름 없는 취급을 하겠지요.

 

- 교육자 가문인 집안이기에 선천적이든 후천적이든 읽을 것도 배울 것도 많은 환경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알기 위함 욕구는 자연히 높아졌고, 호그와트에 온 지금에도 변함없습니다. 모르는 것은 알아야하고, 궁금한 것은 풀어야만 직성이 풀리니까요. 그것이 맞다고 배워왔고 그게 당연했으니까요. 노는 것도 싫어하진 않으나 배운다는 자체가 로즈에게는 즐거운 일입니다.

- 자존심 강한 그는 누군가에게 흠집 보이기를 싫어합니다. 책잡힐 일은 되도록이면 없어야지요. 그래서 매사에 꼼꼼하고, 또 완벽을 추구합니다. 잘 될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지만요. 천성적으로는 잘 흘리고 다니는, 소위 덜렁대는 타입입니다만 우리의 노력가는 열심히 노력한 결과 8할 정도는 완벽해졌다고 생각한답니다. 

- 이상하게도 웬만한 모든 일에 예민하게 굽니다. 조금만 제 성에 차지 않아도, 아주 조금만 틀어져도 짜증을 냅니다. 사람과 부대끼는 일이 적었기 때문일까요. 자존심마저 높아 누군가에게 맞춰갈 줄 모르는 그는 정말이지 끔찍할만치 까끌하지요. 사람들이 싫어하리란 것을 알면서도요. 고치지 못하는 성격 중 하나일지.

- 어머니는 세계사를, 아버지는 영문학을 가르치십니다. 꽤 저명한 영문학자인 아버지는 집에 잘 계시지 않았지만 로즈와 대화할 때면 매번 흥미로울 책들을 많이 사다주셨습니다. 여동생 한 명과 남동생 한 명이 있습니다. 여동생이 여덟 살, 남동생이 일곱 살. 엄마를 닮은 로즈는 아빠를 닮은 동생들을 보며 저도 아빨 닮았으면 좋았을까, 생각하곤 합니다. 못 사는 집안도 아니고 불화도 딱히 없어 그저 좋은 가정이지요.

- 날카로운 날붙이를 무서워합니다. 칼은 물론이고 가위를 만지는 데에도 조금 용기가 필요해요.

 

- 발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걷는 습관이 있습니다. 아마도 집 바닥이 오래되어 끼익대는 때문일거예요.

 

- 물을 많이많이 마십니다. 목이 타는걸까. 물이든, 음료든, 들어있을 물통을 상시 들고 다닌답니다. 

 

- 예의 없는 사람을 정말 싫어해요. 그러는 저도 그다지 매너가 좋지는 못하면서도. 최소한의 예의조차 지키지 않는 이들을 경멸합니다. 무례하고, 정도를 모르는 짐승 같은 이들이라 칭하기도 합니다. 그래서일지, 그는 친구이든 아니든, 싫어하든 그렇지 않든, 존대를 풀지 않습니다. 언제나 경어를 사용합니다.

- 시를 좋아합니다. 주머니에 항상 있는 수첩에는 좋아하는 시나 문구들이 빼곡히 적혀있기도 하고. 시를 쓰지는 않지만 한가할 때면 필사를 하곤해요.

◆ Keyword
◆ Etc.

- 물통

- 손바닥만한 수첩

- 초콜릿

[벚나무/유니콘 꼬리 털/30cm]

◆ Inventory

X

150cm / 38kg / 11 Years

" 마음대로 하세요. "

소심함, 성실함, 허무

 

- 말이 줄었다. 본래도 말을 아끼는 타입이었으나 먼저 말을 꺼내기 힘들어하게 되었다. 대화를 하면서도 확신하지 못해 반문하기 일쑤. 타인의 따가운 말을 쉽게 받아치지 못한다. 반론하더라도 자신없이 말하고, 곧 제 의견을 걷어내곤 한다.

- 의무감에 사로잡혀 약속이든 법이든 누군가의 부탁이든, 열심히 지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만이 저를 인정한다고 생각하는 듯. 때문에 어긋나지 않도록 흠없이 맡은 일을 다하려 노력한다.

- 주기적으로 모든 것이 부질없다 생각해 관두곤한다. 멍하니 있는 때가 많다. 포기가 늘었고, 쉽게 순응한다.

- 지난 여름에 어머니가 마법에 맞아 팔을 다치셨다. 이후로 극심한 회의감을 느끼고 있다. 여동생이 정신장애를 앓고 있으며, 히스테리를 부리다 로즈의 머리가 잘려나갔다. 덕분에 칼을 더 무서워하게 되었다.

- 물통은 여전히 들고다닌다. 주로 홍차가 담겨있다. 

 

- 수첩도 여전히 들고다닌다. 좋아하는 시나 좋아하는 문구들, 또 여러가지를 메모한다.

 

- 아직 키가 크고 있는 모양인지 종종 다리가 아파서 손으로 두들기고 있곤 한다.

 

- 실명 직전이었던 왼쪽 눈이 결국 완전히 망가져 보이지 않게 되었다. 왼쪽의 물체에 반응이 상당히 느리며 제 사각에 누군가 서있는 것을 굉장히 꺼려해, 자신이 왼쪽으로 자리를 옮기곤 한다. 사각을 없애기 위해 고개를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이 습관이 되었다.

- 오래된 트라우마의 발현으로, 기분이 좋지 않으면 목을 심하게 긁는다. 여전히 타인의 손이 닿는 것은 꺼린다.

- 패트로누스는 뿔이 짧은 작은 염소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 Keyword
◆ Etc.

- 물통

- 수첩

- 약통

[벚나무/용의 심장 줄/30cm]

◆ Inventory

X

182cm / 68kg / 18 Years

- 기르던 머리를 짧게 잘랐다. 표식은 왼쪽 어깨에.

1980
my long forgotten cloistered sleep - Kajiura Yu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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